LG는 올해 통신계열 3사의 누적가입자 목표를 지난해보다 200만명 증가한 1천400만명으로 설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LG텔레콤 850만명, LG데이콤 300만명, LG파워콤 260만명 등이다.

지난해 1천200만명을 돌파한 이들 통신3사의 누적가입자는 4월말 기준 1천272만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통신3사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업체별로 차별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전개할 것이라고 LG는 덧붙였다.

우선 LG텔레콤은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올해 기지국 920개를 증설할 계획이며, 최근에는 위치정보서비스(LBS)인 '내주위엔'을 선보였다.

LG텔레콤은 통신 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올해 30만명 이상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데이콤은 지난달 업계 최초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고객에게도 실시간 IPTV 서비스를 실시해, 초고속 인터넷 '엑스피드' 가입자 모두에게 IPTV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인터넷전화 시장 1위인 'myLG070' 역시 지난달 말 국민은행과 제휴해 국내 최초로 음성과 문자 안내가 동시에 제공되는 폰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LG데이콤은 myLG070과 myLGtv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과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올해 300만명 이상의 누적가입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지역에서도 100Mbps급 초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인 '엑스피드(XPEED) 100'을 출시한 LG파워콤도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누적가입자 260만명을 달성할 방침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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