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친환경·임직원 건강 두마리 토끼 잡아
2009-05-14 10:41
SK건설은 지난 13일 서울 관훈동과 순화동에 위치한 사옥의 사내식당에서 '채식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채식의 날' 행사에 참여하며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임직원들이 오색나물비빔밥을 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 |
SK건설이 환경보호와 임직원 건강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채식의 날' 행사를 가져 화제다.
SK건설은 지난 13일 서울 관훈동과 순화동 사옥 사내식당에서 '채식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이날 오색나물비빔밥, 팽이미소국, 버섯탕수, 두부양념구이, 오이소박이, 당근쥬스 등 모두 채식 식단으로 점심식사를 마쳤다.
쇠고기 1kg을 얻는데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량이 자동차가 250km를 운행하며 발생하는 양과 같고, 전 인류가 활동하며 배출하는 오수(汚水)보다 많은 양이 가축을 기르는 목장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SK건설 측은 쇠고기 1kg을 얻는데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량이 자동차가 250km를 운행하며 발생하는 양과 같고, 전 인류가 활동하며 배출하는 오수(汚水)보다 많은 양이 가축을 기르는 목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유용민 SK건설 환경경영추진팀 부장은 "대체 메뉴 개발과 임직원들의 불만 등 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음식들의 수준은 물론 식사 만족도 또한 높았다"며 "임직원들의 호응에 따라 앞으로 월 2회 또는 주 1회 등 ‘채식의 날’ 시행 빈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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