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쿠키폰 프랑스서 판매 1위
2009-05-11 11:20
| (사진설명) LG전자 쿠키폰이 지난 16,17주차에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휴대폰으로 조사됐다. |
LG전자는 11일 시장조사기관 GFK 조사결과 쿠키폰이 지난 16, 17주차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휴대폰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쿠키폰의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LG전자의 프랑스 시장 점유율도 올해 초 14%에서 현재 20%로 상승해 2위 노키아(20.8%)를 바짝 뒤쫓고 있다.
쿠키폰의 인기에 대해 LG전자는 합리성을 중시하는 프랑스 국민들의 가치관 덕분으로 해석했다.
LG전자는 터치폰의 대중화를 목표로 지난해 10월 200유로 대의 쿠키폰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올해 터치스크린폰 라인업을 강화해 프랑스 터치폰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호 LG전자 프랑스 법인장은 "사업자별 차별화된 제품 공급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왔다”며 “멀티미디어폰, 카메라폰, 디자인폰, 스마트폰 등 각 카테고리별로 특화된 풀터치휴대폰으로 프랑스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키폰은 영국 4위, 네덜란드 5위 등 유럽 주요 국가 인기 휴대폰 순위에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세계시장에서 모두 270만대가 판매됐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