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올 뉴 ‘G37 컨버터블’ 6월 출시

2009-04-27 14:58

   
 
인피니티 G37 컨버터블/인피니티 제공

   
 
인피니티 G37 컨버터블/인피니티

   
 
인피니티 G37 컨버터블/인피니티 제공

인피니티가 오는 6월 4인승 고성능 하드톱 럭셔리 컨버터블인 ‘All New 인피니티 G37 컨버터블’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뉴욕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G37 컨버터블은 평상시에는 2도어 쿠페형태지만, 하드톱이 열리면 고급 가죽으로 마감된 4인용 차량으로 변신(?)한다. ‘듀얼 뷰티(Dual Beauty)’를 표방한 인피니티의 최신 모델이다. 컨버터블이 출시되면 G37세단, G37쿠페와 함께 G시리즈 3색 라인업이 완성된다.

이 차의 백미는 ‘BOSE® 오픈 에어 사운드 시스템’이다. 세계 최초로 헤드레스트와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4개의 헤드 스피커를 포함해 13개의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다. 소음·속도·하드톱 개폐 여부에 따라 최적의 음향을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또 하드톱이 열린 상황에서 주행 속도와 외부 온도에 따라 내부 온도를 지정 범위에서 자동 유지하는 ‘ACCS(Advanced Climate Control System)’도 적용됐다.  

엔진은 세계 10대 엔진을 최다 수상한 3.7리터 VQ엔진을 장착해 329마력의 힘을 뿜어낸다.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VVEL)가 적용된 VQ37VHR 엔진은 7단 자동변속기와 어울려 토크 및 엔진 응답성을 향상시키고, 배기가스도 줄여준다. 공인 연비는 리터당 9.4km. 

이 밖에 차량 자세 제어 장치인 VDC 등 첨단 주행 장치가 장착됐고, 사이드 에어백과 커튼식 에어백, 2열 좌석 머리 보호용 안전바 등이 적용됐다. 흠집을 스스로 복원하는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도 적용됐다. 가격은 5월 중 확정된다. 대략 700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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