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4700억… 흑자전환

2009-04-24 10:02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 4700억원으로 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매출액 28조6700억원, 영업이익 470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영업익은 전분기(7400억원 적자) 대비 1조2100억원 늘어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33조원) 대비 13% 감소했다.

순이익은 원화 상승으로 인한 환율효과와 지분법 평가이익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6400억원 늘어난 6200억원을 달성해 역시 흑자 전환했다.


한편 본사 기준으로는 매출액 18조57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을 기록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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