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애플과 어깨 나란히'

2009-04-17 08:45

 
삼성 스마트폰이 애플 아이폰 등 세계적인 스마트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영국과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브랜드 만족도를 평가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폰은 전체(Overall) 평가에서 '완전 만족'과 '다소 만족'을 합쳐 사용자의 92%로부터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완전 만족' 응답률에서도 삼성전자(35%)는 애플(56%)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면서 림(RIM, 32%)과 노키아(25%) 등을 앞섰다.

특히 삼성 스마트폰은 제품 크기(65%), 무게(57%), 배터리 수명(52%)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았다.

SA는 삼성 스마트폰이 제품 크기와 무게 평가 항목에서 "다른 회사 제품을 능가하며 탁월하다(Outperforming)"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삼성 스마트폰은 달력(Calendar) 기능에서 애플과 함께 60% 이상의 '완전 만족' 평가를 받았으며, 문자입력 용이성에 있어서도 애플보다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항목에서 애플 '아이폰'에 버금가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현재스마트폰 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38%의 성장률을 기록, 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표> 스마트폰 업체별 '완전 만족' 응답 비율
  전체 제품크기 무게 배터리
수명
문자입력
용이성
달력
삼성전자 35% 65% 57% 52% 48% 61%
애플 56% 56% 54% 23% 42% 67%
32% 55% 50% 43% 57% 39%
HTC 24% 47% 47% 18% 47% 53%
노키아 25% 46% 46% 29% 43% 43%
18% 45% 36% 27% 45% 45%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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