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명품단지를 가다 - 롯데캐슬
인천 청라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는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은 고급스런 이미지와 높은 전용률을 자랑하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다.
청라지구 핵심 주거지역인 M4블록에서 공급되는 청라 롯데캐슬은 최고 43층 7개동에 828가구가 공급된다. 나중에 분양될 50층 규모의 오피스텔 1개동을(498가구)를 포함하면 총 1322가구로 대단지의 위용을 자랑한다.
인천 청라지구의 '롯데캐슬' 조감도. |
144㎡형 184가구, 159㎡형 404가구, 177㎡형 240가구 등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입주예정은 2013년 2월이다.
청라 롯데캐슬은 기존 주상복합이 고집했던 탑상형 위주의 획일화된 방식에서 탈피해 탑상형(3개동)과 판상형(4개동)의 조화를 통해 다양한 평면구조를 선보인다.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가 원하는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전용률이 79%로 다른 주상복합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내부를 누릴 수 있다. 건폐율도 26.73%에 불과해 건물간 넉넉한 공간 확보로 공원같은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일조와 채광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최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유비쿼터스 환경이 조성된다.
이밖에 3만3000㎡ 규모의 대형마트가 단지 내에 입점 예정이다. 또 아파트 단지 앞부분에 거리형 상가가 배치돼 인근 주요 상업시설과 연계된다.
주차공간은 모두 지하에 배치되고 지상은 자연속의 테마가든 같은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단지를 끼고 흐르는 인공수로(Canal Way)운하와 연계하는 웰빙공간이 연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 중 하나인 청라지구는 서울과 거리가 가장 가까워 투자유망지역으로 꼽힌다. 교통여건도 좋다. 2013년으로 예정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와 인천공항철도 청라역 개통(2010년 예정)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다. 또 제2외곽순환도로의 북청라IC와 간선급행버스(청라-화곡) 운행도 계획돼 있다.
청라 롯데캐슬 단지내의 공원 조감도. 건물 사이의 넓은 간격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
청라지구는 특히 최근 이뤄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지역 중 하나다. 과밀억제권역에서 제외되어 내년 2월 11일까지 청라지구의 신규 주택을 구입하면 5년 동안 양도세가 전액 면제된다.
또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대폭 줄어든다. 청약 후 입주까지 통상적으로 2~3년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입주 이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전체 물량의 30%는 인천시 거주자에게 우선 배분된다. 서울과 경기도 거주자는 나머지 70%에 청약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이번달 말 인천시청 인근에 문을 열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3.3㎡당 1100만~12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지난 2007년 말 같은 청라지구 M블록에서 공급됐던 중흥 S클래식, GS자이 등의 분양가에 비해 100만~20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스피드뱅크의 김은경 팀장은 “청라지구는 한국의 베니스로 친환경적인 도시”라며 “서울로의 접근성도 좋고 양도세 감면 등 조건이 좋아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