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을 기반으로 한 이스타항공(www.eastarjet.com)이 취항 3개월 만에 운항 1000회를 돌파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월7일 김포~제주노선에 첫 취항한 이후 90일 만인 지난 5일 1000회 운항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올 1월5일 국토해양부로부터 항공기 운항증명(AOC)을 취득한 이스타항공은 보잉 737NG 600 1호기 취항에 이어 2월14일 보잉 737NG 700 2호기 기종을 들여와 군산~제주노선을 추가 운항했다.

이스타항공은 전 노선 1만9900원(전 좌석 10%)부터 8단계 운임정책을 펼쳐왔다.

이스타항공은 1월 김포~제주 구간에 196편이 제공, 2만3998명의 승객이 이용해 93%의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2월에는 2호기가 투입돼 총 320편 3만9070명이 탑승해 88%의 탑승률을 보였으며 3월에는 428편이 운항해 4만5134명 76%의 탑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어 4월 첫주 42편이 운항해 지난 5일 총 1002회 운항기록을 돌파했다.

양해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신생 항공사라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이스타항공이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000회 안전운항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스타항공은 연내 5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내년 2월부터는 동남아노선 등 국제선 취항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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