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남아공에 장학금 지원

2009-03-27 11:51

   
 
27일 남아공 필리피지역 인근 마을회관에서 웅진코웨이가 현지 어린이 축구단 필리피 그린스타팀 단장에게 13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생활환경전문기업 웅진코웨이(www.coway.co.kr)는 27일 남아공에 있는 총 5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135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흑백간의 극심한 빈부격차로 인해 어려운생활을 하고있는 남아공 어린이들이 희망을 갖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2006년부터 약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지난 2006년 사내 동호회 '코웨이 축구팀'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고 극빈층 촌락인 필리피지역의 그린스타 축구팀에 유니폼과 축구공을 지원하면서 시작된 웅진코웨이의 남아공 봉사활동은 남아공 지역의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면서 그 범위가 점점 확대됐다.

유제강 웅진코웨이 대외협력 본부장은 "장학금 지원을 통해 남아공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5년의 약속'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남아공 월드컵이 열리는 2010년까지 축구팀지원과 장학금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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