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서 1만6413가구 일반분양
내달 전국에서 일반분양 아파트는 3월보다 3배 정도 많은 1만6413가구로 조사됐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중 전국 25곳 사업장에서 총 2만375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1만641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분양예정 물량인 5695가구보다 약 3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수도권에서는 16개 사업장에서 1만3833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1만58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서울은 성동구 금호17구역과 동대문구 회기1구역 등 재개발 지역에서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각각 497가구(일반 12가구), 190가구(일반 7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삼성물산이 후분양 아파트 1651가구(일반 110가구)를 선보인다. 인천에서는 청라지구 4개 사업장에서 4555가구, 송도국제도시에서 548가구도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9개 사업장에서 총 9924가구(일반 5824가구)가 공급된다. 대전 유성구 서남부지구에서는 한라건설이 885가구를 공급한다. 주택공사의 부산 정관신도시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588가구, 롯데건설이 5242가구(일반 1142가구)를 분양한다.
다음은 4월중 공급하는 주요 건설사와 단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 대명종합건설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 230-7번지에서 99~109㎡형 총 114가구 중 8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뚝섬유원지와 서울숲이 인근에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며 영동대교 북단에 위치해 강남권 진입이 쉽고, 2호선 성수역과 2‧7호선 건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 편의시설이 다양하고 한강변 개발계획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 =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금호2가 563번지 금호17구역에서 54~140㎡형 총 497가구 중 1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5호선 신금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공원이 많아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금호초등학교가 단지와 접해있어 통학이 쉽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 현대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62-34 회기1구역에서 108,152㎡형 총 190가구 중 7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전농ㆍ답십리 뉴타운과 청량리 민자역사 개발의 수혜도 예상된다. 또한 주변에 외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등의 명문 대학시설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 삼성물산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서 80~189㎡형 총 1651가구 중 11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3호원 원당역이 가깝고, 편의시설 이용도 쉬운 편이다. 후분양 아파트 이므로 분양이후 입주가 빠르다.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지구 =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 A29블록에서 111, 112㎡형 총 213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청라지구는 인천 서구 경서동과 원창, 연희동 일대 1700여만㎡ 규모로 조성되는 메머드급 경제자유구역이다. 지구 중심을 관통하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이 예정됐고, 북쪽으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또한 1단계가 개통된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서, 검암역 사이에 청라역이 2010년 신설될 예정이며, 인천국제공항철도는 1, 2, 5, 6, 9호선 및 경의선과 환승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업무단지 =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D15블록에서 110~200㎡형 총 54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영종하늘도시는 인천 중구 운서, 운남, 중산동 일대 1,911만6228m² 부지에 물류, 정보, 주거지원시설을 갖춘 국제 수준의 복합 배후도시로 건설된다. 공항신도시 및 인천공항과 연계되고, 복합레저단지, 용유·무의관광단지 사업과 함께 동북아시아 항공물류 허브 역할을 하게 되고 2015년까지 상업ㆍ업무 허브조성을 목표로 컨벤션센터 등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서남부지구 14블록 = 한라건설은 대전 유성구 서남부지구 14블록에서 109~122㎡형 총 88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남부지구 14블록은 동쪽으로는 갑천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도안공원이 위치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경부선 호남선 철도 등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 롯데건설은 부산 북구 화명동 898-9번지에서 72~204㎡형 총 5242가구 중 114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2호선 수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낙동강 주변에 위치한다. 또한 초‧중‧고교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충청남도 천안시 청당동 =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 361-13번지에서 114~193㎡형 총 101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북쪽으로 청수지구가 위치해 생활편의시설과 행정시설 등이 확충될 예정이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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