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히트예감특집> 매일유업, 젤리커피 ‘카페라떼 에스프레소 &젤’ 출시

2009-03-23 16:16

   
 
 
매일유업이 카페라떼 출시 12주년을 맞아 젤리를 넣은 커피음료 ‘카페라떼 에스프레소&젤’을 선보였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매일유업은 12년 전 국내 최초 컵커피 카페라떼로 성공신화를 창조했던 것처럼 최근 더욱 치열해진 커피음료 시장에 새로운 개념의 젤리커피를 선보여 커피음료의 트렌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카페라떼 에스프레소 & 젤’은 해조류(Seaweeds)와 식물종자(Seed) 등의 천연 검(Gum)으로 만들어진 ‘커피젤리’가 들어있다. 이 제품은 이미 만들어진 젤리를 첨가한 것이 아니라 제품 안에서 커피젤리가 순간 겔(gel)화되는 신공법을 도입해 만들었다.

또한 커피젤리의 부드러운 스트로우 빨림을 위해 마시기 쉬운 모양으로 담았고 일반 커피음료보다 넓은 7.5mm 스트로우를 사용, 스트로우를 빨면 진한 에스프레소의 향이 살이 있는 젤리가 입 안 가득 퍼진다.

매일유업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올해 카페라떼 매출 목표를 1000억 원으로 잡았다.

매일유업 박경배 홍보팀장은 “1997년 매일유업이 컵에 스트로우를 꽂아 길거리에서 마시는 원두커피라는 새로운 컨셉을 도입한 것처럼 이번에는 마시며 씹어 먹는 커피 출시로 새로운 커피음료의 패러다임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200㎖에 1400원.

한편 카페라떼는 1997년 출시 당시 최고급 아라비카종 원두와 100% 생우유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원두의 맛을 도입해 인기를 끌었다. 출시 후 12년이 지난 카페라떼의 누적 판매량은 8억 개 가량으로 이를 줄로 세우면 지구 3바퀴는 거뜬히 돌 수 있는 수량이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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