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해양부, 바다쓰레기 처리와 일자리 창출 동시에

2009-03-20 08:41

국토해양부가 바다에 쌓여있는 쓰레기 청소에 나선다. 동시에 일자리도 창출한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34억원을 투입하여 오는 23일 경남 거제 옥포(조라)항을 시작으로 독도 주변해역 등의 15개 지역에 대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옥포항의 경우 총 5ha에 걸쳐 80여t의 쓰레기가 침적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청소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5월 21일까지다.

국토해양부는 홍수·태풍·폭우 등 재해로 인한 추가적인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수요가 있을 경우, 재정당국과 적극 협의하여 대상지역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토해양부는 연안거주 저소득층 주민의 생활안정과 해안가 환경개선을 위해 전국 306개 해안가를 대상으로 방치쓰레기 수거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해안가 방치쓰레기 수거 사업을 통해 연인원 9만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와 병행하여 육해상기인 오염원 감축 및 차단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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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추진 계획
사업명 대상지 추정물량
(톤)
연근해 침적쓰레기 정화사업 인천 옹진군  360
전남 완도군 보길도 121
전북 부안군 형제도 317
강원 삼척시 신남기짬 86
강원 고성군 북방어장 10,000
경남 마산 옥포항 80
충남 태안군 주변해역 95
충남 서천군 연안습지 820
경북 독도주변수역 -
전남 목포시 목포항 1,000
부산 사하구 남북 형제도 250
수중 잠수 정화사업 경북 포항 구룡포  
전남 목포항(수협위판장)  
부산 다대항  
인천 남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