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도강화…코스피 약보합 마감
2009-03-19 15:45
매수세로 시작했던 기관이 장중 한때 1500억원 이상 순매도하는 등 팔자세를 강화하면서 국내증시가 약보합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14포인트 하락(-0.70%)한 1161.81로 장을 마쳤다. 3일 연속 1160선대에 머물면서 소폭 증감을 반복한 것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2억원과 506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은 70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3423억원 순매수했다.
유통업(0.42%) 운수창고업(1.17%) 통신업(1.36%) 등 일부 종목이 상승했으며 어제에 이어 강세로 출발했던 증권, 금융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금융업과 은행이 모두 각각 1.44% 하락했으며 증권도-0.96%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철강·금속(-2.02%) 운수장비(-2.06%)도 2%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18%) KT&G(1.01%) KT(3.62%)가 오른 반면 POSCO(-2.52%) LG전자(-5.40%) 현대차(-4.62%) KB금융(-5.30%)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상한 10개 포함 총 369종목이 상승했고 하한 2종목 포함 총 441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80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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