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의 알파우먼, 정옥임 의원

2009-03-24 13:41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여의도의 ‘알파우먼’이다. 외모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내실이 단단한 실력파에, 가정과 일 어느 것도 소홀히 하지 않는 ‘슈퍼우먼’이다.

여성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외교·안보, 국제정치를 전공한 외교안보 전문가로 미국 스탠포드대학이나 브루킹스연구소 등에서 국제적인 학술 활동도 했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 외교통상부와 국방부, 국정원 등 우리나라 외교안보관련 부처의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이 경험을 토대로  각종 방송사 외교안보 프로그램 패널로 나와 전문성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17대 대선 기간에는 교수들로 구성된 전략홍보조정회의에 참석, 대선 전략을 뒷받침해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발휘하기도 했다.

국회에 임성한 정 의원은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지금껏 쌓아온 국내외 외교안보 분야의 전문성을 십분 발휘해 실력파 의원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외교통상부 국정감사에서 외교안보 전문성을 살려 날카로운 비판과 분석으로 피감기관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그 결과 NGO 모니터단이 선발한 2008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부문에 선정되는 등 국회의원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한계를 느끼기도 한다는 정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국가정책으로 반영될 때 느끼는 보람은 무엇보다 크다고 말한다. 리더십과 능력을 갖춘 정 의원은 진정 이 시대의 ‘알파우먼’이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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