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공개 소프트웨어(오픈소스)를 활용한 소프트웨어개발 프레임워크인 '애니프레임(Any frame) 자바'가 국내 소프트웨어(SW) 시장으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SDS는 애니프레임 자바를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문서의 공개와 지원 서비스 운영 및 정규교육과정 개설 등으로 현재까지 3만 6000건에 달하는 내려받기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비즈니스솔루션전문기업과 보험, 증권, 캐피털 등 대규모 금융권 차세대프로젝트에서 표준프레임워크로 애니프레임을 채택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대기업과 중소SW개발기업간의 공유, 소통'을 통한 '윈-윈(Win-Win)모델'로도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오픈소스 업무절차관리시스템(BPM)인 유엔진(UEngine)을 개발한 유엔진솔루션즈는 최근 삼성SDS의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애니프레임을 유엔진(UEngine)과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여신전문금융회사 두산캐피탈도 현재 진행 중인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에 애니프레임을 표준 프레임워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SDS 측은 "자바기반 개발과정에서 애니프레임을 표준프레임워크로 활용하면 개발자는 코딩업무에서만 30% 정도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핵심업무 개발에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인 삼성SDS 사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도 삼성SDS는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애니프레임을 명품 소프트웨어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SDS의 애니프레임 자바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