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이 최근 심화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허 회장은 18일 GS홀딩스 서경석 부회장, GS리테일 허승조 부회장 등과 함께 송파구 문정동 GS스퀘어(송파점)를 방문했다. 송파점은 지난 1월2일 GS마트에서 백화점 형태의 복합쇼핑몰로 새롭게 오픈했다.

이날 허 회장은 지하 2층 식품매장에서부터 2층 쇼핑몰, 문화센터까지 전 매장을 둘러보고, 매장 판매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허 회장은 “GS스퀘어 송파점 리뉴얼 오픈은 어려운 경기상황 속에서 한발 빠른 변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갖추고자 노력하는 좋은 사례"라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을 주문했다.

이는 허 회장이 지난 해 8월 'GS최고경영자 전략회의'를 통해 당부한 ‘잠재된 고객의 니즈를 끌어내야 한다’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앞서 허 회장은 지난 2월에도 태국의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터키에서 전지 훈련 중이던 FC서울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했다.

한편 허 회장은 신년모임에서 "기발한 전략보다 실행력이나 실천의지가 더 중요한 승부요인"이라며 "실패의 원인은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대로 실행해 보는 것, 집요하게 끝까지 승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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