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로 출발했던 국내증시가 오후 들어 나타난 기관의 매도세 전환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57포인트 하락(-0.05%)한 1125.46을 기록했다.

개인이 109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3억원과 255억원 순매도하며 하락반전에 힘을 실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매수우위, 비차익거래에서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28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68%) 금융(1.45%)  기계(1.28%) 의료정밀(1.56%)등이 상승한 반면 음식료업(-0.72%) 의약품(-0.91%) 전기·전자(-0.92%) 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현대차(3.31%)와 KB금융(2.84%)의 상승률이 두드러진 가운데 한국전력(1.31%)과 KT&G(1.56%)도 올랐고,  현대중공업이 5% 넘게 하락했으며 삼성전자(-0.94%) POSCO(-0.28%) SK텔레콤(-1.06%) LG전자(-1.16%) KT(-0.25%)도 내렸다.

상한 13종목 포함 총 4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 6개 포함 총 360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72종목이 보합을 기록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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