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TF 합병, 빠르면 16일 결론
2009-03-13 16:19
KT-KTF 합병 인가 여부가 빠르면 16일 결론이 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KT-KTF 합병에 대한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방통위는 당초 오는 18일 전체회의에서 KT-KTF 합병 인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이미 충분한 검토가 이뤄졌고 방통위원들도 입장이 정리돼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16일 전체회의에서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최종 결정이 미뤄질 수도 있다"며 "공정위 및 자문위원회 의견, 수차례 업계 의견 청취 등으로 충분한 검토가 이뤄졌고 위원들의 입장도 정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합병 조건에 대해서는 필수설비 제도 개선, 유선전화 번호이동 절차 간소화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 마케팅 제한, 주파수 재분배 제한 등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KT는 합병 인가 결정이 난 후 오는 27일 임시주총에서 합병계획을 승인받고 본격적인 합병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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