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장성각 대표이사 선임…본사도 인천으로 이전

2009-03-13 14:19

   
 
 
벽산건설은 13일 열린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장성각 부사장<56·사진>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장성각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은 대우건설 출신이다. 대우 시절 자재구매 업무를 시작으로 리비아 현장, 건축영업, 주택영업 등을 거쳤다. 2006년 벽산건설 주택개발사업부 전무로 영입됐다.

벽산건설은 "신임 장성각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현금흐름 우선의 재무안전성을 바탕으로 신성장엔직 확보 등 경쟁력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벽산건설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본사를 인천광역시로 옮기기로 결의했다.

벽산건설은 지난해 초 인천이 연고지였던 옛 효명건설 핸드볼팀 인수를 계기로 인천시와 교류하며 본사 이전을 검토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의 경우 송도, 영종,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이 들어서는 곳이면서 경인운하, 공항 등이 있는 교통의 요충지"라며 "올해 복합개발이나 도시정비사업 영업부서부터 이전한 뒤 2~3년내 순차적으로 본사조직을 모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각 대표이사 이력

출생 : 1953년  7월  충남청양
학력 : 1972년  2월  경동고등학교 
        1977년  2월  성균관대학교 국문과
경력 : 1979년  6월  육군중위전역(ROTC 15기)
       1979년  6월  대우그룹 공채입사(52기)
       1979년  7월  대우건설 자재구매업무
       1986년  4월  리비아 아파트 건설현장

       1990년  1월  건축영업업무
       1994년  2월  주택영업업무
       2000년  1월  임원승격(이사/상무)
       2006년  1월  대우건설 퇴사
       2006년  3월  벽산건설 입사(개발사업본부 전무)
       2008년 12월  민간사업본부
       2009년  2월  부사장 임명

수상 : 2003년 6월 18일  건설교통부 장관상 수상.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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