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무역협회장, G20 협의차 일본 방문

2009-03-10 09:50

사공일 무역협회장 겸 G20 기획조정위원장이 오는 4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제2차 G20 금융정상회의와 관련,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일본을 방문한다.

사공 회장은 11일 아소 다로 일본 총리를 예방, 런던 정상회의에서 G20 정상들이 구체적 결과(deliverables)에 합의해 세계 경제 회복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한일 양국간 협력 강화를 희망하는 내용이 포함된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나카소네 외무대신, 다케시다 재무 부대신, 사라카와 일본은행 총재와 만나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거시경제 공조, 보호무역 저지, 금융체제 개선 등 런던 정상회의 의제를 협의하는 한편 한일 양국간 공조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사공 회장은 지난달 초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영국과 독일 등 유럽과 미국을 방문해 G20 정상회의 관련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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