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연데뷔 10주년 기념, 유키 구라모토의 화이트데이 콘서트 ‘Romance'

2009-03-09 13:45

   
 
올해로 한국 데뷔 10주년을 맞은 유키 구라모토가 14일 화이트데이 콘서트를 연다.

한국에 뉴에이지 붐을 일으킨 주인공, 유키 구라모토가 화이트 데이 콘서트를 연다.
올해로 한국 데뷔 10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이번 공연 제목은 ‘Romance'이며 부제는 ’당신을 사랑합니다‘이다.

80년대 후반부터 일본 드라마의 배경 음악으로 소개되면서 큰 인기를 모으기 시작한 유키 구라모토는 우리나라에는 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1998년도에 처음으로 정식 라이센스 음반이 제작되면서, 그의 서정적이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는 각종 광고와 영화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끊임없이 우리의 귀를 자극했고, 더없이 친근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연이어 플래티넘을 기록한 6장을 포함한 총 13장의 음반발매와 예술의 전당 2003년 유료 관객 점유율 1위라는 기록은 그의 인기를 실감하게 해준다.

유키 구라모토의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메가 히트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 ‘Meditation', 'A Scene of la Seine', 'Paris, Winter', 'Lake Louise' 등 각종 광고와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쓰여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이 바로 그것이다. 연주는 30인조로 구성된 디토 오케스트라와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연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는 “1999년에 가졌던 한국 데뷔 무대는 결코 잊을 수 없는 공연이였다”며 “2009년에도 어김없이 한국에서 공연할 수 있게 된 건 내 음악을 사랑해주는 많은 분들의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서 전체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 케니 G, 야니와 함께 연주 음악가로 대 기록을 수립했다.
공연은 14일 오후 2시 30분과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입장권은 3만~10만원. 문의 02) 398-4301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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