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중) 경인운하는 이미 시작됐다.

2009-03-09 08:15

말 많고 탈 많은 경인운하 사업. 지난 십여년간 이런 저런 반대의견에 발목 잡혀 표류하던 사업이 이명박 정부의 강한 추진의지와 함께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경인운하 구간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굴포천 방수로 및 김포터미널 예상 부지 등 공사 현장을 담아 봤다. 

올 3월말 착공해 2011년 12월 완공 예정인 경인운하 사업은 이미 시작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경관련 시민단체들의 여전한 문제제기와 해사부두 설치 문제로 불궈진 김포시 고촌면 주민들의 집단 반발 등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아직 많다.

   
 
지난 7일 방문한 굴포천 방수로 공사 현장.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공사는 계속 이루어 지고 있다.
약 18km의 경인운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굴포천 방수로(14.2km)는 홍수 방지를 위해 지난 1992년 시작됐으며 이미 상당부분 공사가 진행됐다.


한강과 굴포천 방수로 연결구간 3.8㎞ 가운데 방수로측 1.5㎞ 굴착을 시작으로 공사착공에 돌입한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마치고 조만간 후속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는데 앞서 방수로 구간인 14.2㎞의 경우 경인운하와 상관없이 공사가 진행돼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