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4 故 장자연 빈소 조문, 미니홈피 조문행렬 잇달아...
2009-03-08 12:10
사진출처 > 연합 |
'꽃보다 남자'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구혜선 등 주요 출연진들은 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영안실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故 장자연 미니홈피에도 네티즌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좋은 곳에 가 행복하게 살길 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런 일이 생겨 너무 안타깝다" 라는 글들을 남기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위로했다.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탤런트 장자연(29.여) 씨가 7일 오후 7시34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자택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장씨가 자택 내부 1층과 2층 사이 계단 난간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장씨 언니(33)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장씨 언니는 경찰 조사에서 "동생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가 되지 않아 집에 가보니 동생이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1년여 전부터 우울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으며 약물을 복용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장씨가 평소 우울증으로 힘들어했다는 가족 진술과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장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일단 부검은 하지 않을 계획으로 시신을 유족에 인도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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