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장중 1,600원 육박
2009-03-06 11:02
원.달러 환율이 주가 급락 여파로 상승하고 있다. 장 초반 1,600원 부근까지 치솟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3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10.00원 상승한 1,5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2원 급등한 1,59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597.00원까지 상승한 뒤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물이 나오면서 1,574.00원까지 급락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6,600선 아래로 폭락한 데 이어 코스피 지수가 1,05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주식 매도세로 돌아선 점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외환당국이 달러화 매도 개입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602.91원을, 엔.달러 환율은 98.32엔을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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