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9일부터 4∙29재보선 공천심사 착수
2009-03-05 16:06
한나라당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4•29 재보선에 대비한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착수한다.
특히 이번 공천심사에서는 도덕성, 당선가능성, 전문성, 당∙사회 기여도, 지역유권자 신뢰도 등 5가지 심사기준도 마련했다.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어제 4•29 재보선과 관련해 첫 공천심사위 회의를 가졌다"며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재보선 후보자를 공모키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또 "공심위 회의에서는 공천심사 기준을 5가지로 확정했다"면서 "심사기준은 후보자의 도덕성과 당선 가능성, 전문성, 당∙사회 기여도, 지역유권자 신뢰도"라고 발혔다.
아울러 그는 "이번 재보선 공천에서는 상급 선거의 공천을 위해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이 사퇴하거나 파렴치 및 부정부패 범죄는 벌금 전과라도 원칙적으로 배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보궐선거가 예정된 경기 시흥시를 '기초단체장 전략지역'으로 선정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달 26일 안경률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이성헌 심규철 제1, 2사무부총장,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안인해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 공천심사위를 발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