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BBB- 등급까지 지원하는 7500억원 규모의 채안펀드 유동화증권(CBO)을 시중에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채권안정펀드 유동화증권(CBO)는 신용도가 낮은 회사채를 모아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해, 유동화증권을 발행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이번 유동화증권 발행은 2차 발행으로 지난 1월에 발행된 1조원의 1차 채권시장안정펀드용 유동화증권에 이은 것이다.

신보는 이번 2차 발행에서는 BBB-등급까지 편입대상을 확대해 그간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자체 조달이 어려웠던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신용경색을 완화시켜 자금시장 안정화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용보증기금 권오현 전략사업부문 상임이사는 "지난 1월에 채안펀드용 유동화증권을 1조원을 발행했으며 이번 2차 발행으로 채권시장이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보는 3월부터 중소기업 회사채를 주된 기초자산으로 하는 중소 중견 CBO 발행을 준비 중으로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의 자금조달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