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신한, 우리, 기업, 광주은행에 이어 서민의 전세보증금 반환을 돕는 역전세대출 판매에 나선다.

농협은 5일 전세가격 하락 등으로 인한 역전세난 해소를 위해 6일부터 'NH 역전세대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NH 역전세대출'은 주택금융공사가 전액 보증을 하는 주택금융공사 보증서 연계상품으로 담보인정비율(LTV) 40%~60% 범위 내에서 최대 1억원, 주택 한 채에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대출금액이 3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별도의 보증인이나 담보제공 없이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2년이며(당초 대출기간을 포함하여 최장 4년까지 연장 가능) 대출금리는 거래 실적 등에 따른 우대금리가 적용될 때 6일 기준 최저 4.51%까지 가능하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생계형 무등록 사업자대출'에 이어  이번에 출시된 'NH 역전세대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 "앞으로도 서민들을 위한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경제 살리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소영 기자 haojiz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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