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주차) 도서 종합베스트셀러

2009-02-13 12:51

   
 
 

그룹 빅뱅의 '세상에 너를 소리쳐'와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가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계속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안전한 통장 활용법을 알려주는고경호 작가의 재테크도서 '4개의 통장'과 공지영 작가의 신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역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2009년 뉴욕타임스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감성에세이 '듀이'가 발간되자 마자 순위에 올랐다. 이 책은 미국 시골마을의 한 공공도서관에 찾아든 고양이 듀이가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과 위안을 안겨준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올해 도서 키워드인 '감동'이라는 트렌드가 반영됐기 때문.

김동영 작가의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는 방송에서 소개된 이후 입소문을 타고 선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순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광수생각’의 작가 김광수가 5년만에 펴낸 카툰 에세이집 '참 서툰 사람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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