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메르세데스 벤츠 GLK 클래스에 장착

2009-02-13 12:10

브리지스톤의 고성능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용 프리미엄 타이어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차 GLK클래스에 표준타이어로 장착된다.

브리지스톤 타이어는 12일 자사가 개발한 '듀얼러(Dueler) H/P Sport'와 '듀얼러 H/L 400'이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컴팩트 SUV GLK클래스에 장착된다고 밝혔다.

'듀얼러(Dueler) H/P Sport'는 브리지스톤의 승용차용 최고급 타이어 '포텐자 RE050'의 비대칭 트레드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타이어 원재료에 실리카를 첨가해 저온에서도 탄성을 유지하도록 설계함으로써 제동력과 핸들링의 성능을 높였다. 또 젖은 노면에서의 성능과 안정성도 뛰어나 기존의 스포티한 타이어의 단점인 마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듀얼러(Dueler) H/L 400'는 브리지스톤의 혁신적인 타이어 설계 기반기술인 '유니-티 AQ(UNI-T AQ)'가 적용됐다. 주행 시 발생하는 열로 인한 타이어 경화 작용을 방지했고, 마모가 진행되면서 접지력이 우수한 하층 컴파운드가 노출되는 이중구조(듀얼 레이어 트레드)가 타이어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과 부드러운 조향성능을 유지한다.

현재 브리지스톤 '듀얼러(Dueler) H/P Sport'와 '듀얼러(Dueler) H/L 400'가 장착된 메르세데스 벤츠 GLK 클래스는 일본, 미국, 유럽시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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