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국제IB 도약 위해 해외진출 서둘러
2009-02-07 11:22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올해 상반기 중국 베이징(北京)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일본 도쿄(東京) 사무소를 지점으로 승격할 방침이다.
대신증권도 아시아 지역의 교두보 역할을 할 홍콩법인을 다시 열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캄보디아와 베트남, 대만, 라오스 등에 합작 형태의 현지법인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우리투자증권과 미래에셋투자증권 등 다른 증권사들도 해외 진출을 모색하거나 이미 진출한 상태다.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증권사들이 해외로 나가는 것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현 경제위기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인식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우증권 조남훈 경영관리부장은 "한국 금융시장이 최근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와 환율, 금리 등으로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한 뒤 "증권사들의 해외 진출로 금융상품을 외국에 팔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어서 금융상품 수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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