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 "SKT와 합병 계획 없다"
2009-02-06 17:59
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과의 합병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SK브로드밴드 6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SK텔레콤과 합병 계획은 없다“며 ”합병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포트폴리오 재편과 관련 현재 단기적인 합병이나 사업 구조조정은 없고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KT와 KTF 합병은 ‘경쟁 제한적’이라며 정부가 합병을 허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KT-KTF 합병 인가조건에 대해서는 "예상하는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인터넷전화(VoIP)와 관련된 설비 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리고 자가망과 100Mhz 망 투자는 다소 줄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소모적인 출혈 경쟁 지양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그룹 시너지 확대와 결합상품 통한 해지율 방어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PTV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향점을 실시간 방송에 둬 디지털케이블TV나 위성방송과 차별화할 계획”이라며 "실시간 방송과 양방향성 기반의 교육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혔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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