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조직 다이어트 단행

2009-02-06 11:43

신한은행은 6일 사업그룹 및 본부부서 축소와 영업점 통합을 골자로 한 조직 슬림화를 단행했다.

우선 기존 14개의 사업그룹을 11개로 축소하고 51개의 본부 부서를 46개로 줄였다. 또 기존 영업점 가운데 104개 점포를 인근점포와 통합해 경비절감에 들어간다.

대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담당 부서를 신설해 기능별로 2개 부서로 나눠 운영하고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사업추진부를 본부 급으로 격상하고 지원팀도 별도로 신설했다.

이번 조직슬림화로 기존 14그룹, 6본부, 45부, 1실, 1연구소, 4센터, 6부속팀이었던 신한은행은 11그룹, 8본부, 40부, 1실, 1연구소, 4센터, 5부속팀으로 바뀌었다.

그룹과 본부 부서 축소과정서 발생하는 잉여인력은 여타 부서로 재배치하고 본점 인력의 10%(약180여명)는 일선 영업점에 배치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조직의 생산성과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춰 이번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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