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귀한 인맥 만들기
오늘도 우리는 하루를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특히 좋은 인맥을 만들고 싶은 직장인 신규고객을 만들고 싶은 영업사원, 사업 파트너를 물색중인 비즈니스 맨 등 사람들과의 만남이 소중한 이들에게는 이 책은 다양한 기술을 전수해 준다. 저자는 동문회부터 최고교육과정, 비즈니스 인맥, 팬클럽 봉사 단체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만남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서 인맥을 만드는 방법을 친절하게 말해주고 있다. 또한 멋진 이성을 만나고 싶은 외로운 솔로들에게도 저자는 그 비법을 살짝 보여준다.
2.직장인의 심리상자
요즘 직장인들은 불황과 위기의 시대를 외줄타기 하듯 살아가는 곡예사들이다. 직장에서는 명퇴와 정리해고 등으로 불안에 떨고 있으며, 연인과 가족들로 인해 개인사도 편하지는 않다. 저자는 이런 직장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전략을 제시한다. 모든 것을 명료하게 보고, 자신이 길을 담담에게 흔들리지 않게 가라는 것이다. 저자의 통찰력 있는 지혜와 인생에 대한 영감은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그 방법을 알려준다. 매일 아침 일상이란 전쟁터로 내몰리는 직장인들에게 이 책은 작은 위안을 안겨 준다.
3.카나스피카
저자는 소설 ‘마술사 오펜’ 시리즈로 일본에서 100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유명 판타지 작가이다. 이 책은 저자가 쓴 첫 번째 성장소설로 소설 ‘소나기’의 수순함을 판타지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중학생 소녀 ‘카나’가 어느 날 인공위성 소녀 ‘카나스피카’를 만나면서 성장해가는 내용이 줄거리를 이루고 있다. 주인공 카나와 또래인 중고등학생들은 순수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으며 그 시절을 건너온 어른들에게는 유년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것이 이 책이 가진 미덕이다.
4.1학년 1반 34번
이 책은 우리 서점가에서 만나보기 힘든 대만 작가의 청소년 에세이다. 사춘기의 문턱에서 성장통을 겪는 한 아이의 이야기다.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인 사춘기 시절의 고민은 국적과 인종에는 상관이 없는 보편적인 문제다. 저자는 자신의 사춘기 시절의 체험을 바탕으로 사춘기 아이들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대만의 유명 서점인 청핀(誠品), 진스탕(金石堂) 등에서 ‘2006년 최고의 도서’ 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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