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마이월드 송금통장'

2009-01-29 11:26

   
 
 
신한은행이 판매 중인 '신한 마이월드(My World) 송금통장'은 고객이 미리 신청한 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송금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최근과 같이 환율이 급변동하는 시기에 더없이 유익한 상품이다.

비거주자를 제외한 실명의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임출금도 자유롭다.

특히 해외 송금이 잦은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을 둔 부모 등에게 유용하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환율과 송금액, 송금일 등 3가지 중 고객이 선택해 송금 방식을 지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환율을 선택하면 고객이 지정한 환율 이하로 환율이 떨어졌을 때 일정 금액이 자동으로 해외 송금되는 방식이다.

송금액 선택은 고객이 지정한 금액 만큼 입금이 되면 잔액 전체가 송금되는 방식이며 송금일 선택은 매일 또는 매월, 2개월, 3개월, 6개월, 매월 말일 중 특정 일자를 지정하면 해당 일자에 해외 송금이 이뤄진다.

이밖에도 건당 미화 1000달러 이상 송금할 경우 업무 중 사망 또는 상해시 최고 2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무료상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신청자에 한해 해외 수취인에게 송금 내역을 휴대폰 문자서비스(SMS)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금융상품 수요 조사와 해외 송금이 잦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불편사항을 접수해 개발됐다"며 "환율 변동이 심한 시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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