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슈롬 신개념 항염증 안약 국내 허가
2009-01-13 14:12
로테맥스와 알렉스는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최초의 에스테르(ester)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결막염과 안과 수술후 염증 치료를 위해 개발된 신약이다.
특히 이 제품들은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 적응증을 획득한 유일한 국소용 스테로이드 제제로 안과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 의약품이며, 올해 말 국내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에스테르 스테로이드는 기존 스테로이드제가 갖는 대표적인 부작용인 안압(IOP) 상승으로 인한 백내장이나 녹내장의 발생과 악화를 크게 개선시켰다.
결막염과 관련된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장기 투여한 후 안압상승(10mmHg 이상) 비율을 조사한 결과, 일반 스테로이드(프레디니솔론 1%)의 경우 6.7%인 반면 로테맥스는 1.7%로 그 빈도에서 현저히 낮았다.
강남성심병원 안과 김하경 교수는 “스테로이드는 광범위한 부위에 걸쳐 알레르기 및 염증의 모든 단계에서 효과를 나타내는 유일한 약제임에도 불구, 그동안 안압상승 등 안전성 우려 때문에 주의가 필요했다”며 “효과는 물론 안전성까지 크게 개선된 스테로이드제 사용을 통해 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수술 후 염증 등에 지속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