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700만원대 수도권 단지 '눈에 띄네'
"올해 분양시장 화두는 분양가 경쟁력."
광교신도시 이던하우스 분양실패 원인이 고분양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분양시장은 무엇보다 분양가 경쟁력이 우선적으로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각종 규제완화에 힘입어 올해 분양시장도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경기 변수와 투자심리 등을 고려할 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제한된 수요가 시장을 주도할 올 분양시장은 분양가가 구매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입지 여건이 좋으면서도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도권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개발 호재가 많으면서도 3.3㎡당 분양가가 600만~700만원에 불과해 투자 위험이 적으면서도 향후 주택시장 회복 시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벽산건설이 안성 공도에서 분양 중인 '벽산블루밍 공도 디자인시티'는 3.3㎡당 분양가격이 650만~670만원으로 저렴해 실수요자들의 계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 및 새시도 무료 시공해주는 데다 단지 규모도 1378가구에 달해 가격 매력과 더불어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종로엠스쿨과 연계한 학원을 단지 내 상가에 설치해 2년간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규모 개발호재가 쏟아지고 있는 평택 지역에서도 3.3㎡당 분양가가 600만원 대인 아파트가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평택 청북지구에서는 풍림아이원이 3.3㎡당 594만~630만원에, 대우이안이 3.3㎡당 600만원 대에 각각 분양하고 있다.
특히 안성 및 평택 지역은 분당~천안 고속국도, 평택~음성고속도로, 제2 서해안고속도로 등 굵직굵직한 광역교통망이 확충되고 있고, 미군기지 이전 및 국제평화신도시 건설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예정돼 있어 장기적인 투자 전망이 밝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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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저렴한 수도권 아파트 단지
위 치 |
시공사 |
가구 수 |
주택형 (㎡) |
분양 문의 |
안성 공도 블루밍 디자인시티 |
벽산건설 |
1,378 |
112~201 |
031-654-1111 |
평택 청북지구 우미린 |
우미건설 |
306 |
133~171 |
031-684-4600 |
평택 청북지구 대우이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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