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 이정상 부회장 퇴진
2008-12-26 13:09
이정상 알리안츠생명 부회장이 결국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에 따라 알리안츠생명 노조 파업 사태를 사측에 유리하게 이끈 정문국 사장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 영업 부문을 총괄했던 이정상 부회장이 31일 퇴임한다.
최근 보험업계에서 공공연하게 회자되던 이 부회장의 사퇴설이 현실화된 것이다.
이는 정 사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그룹 차원의 조치로 해석된다.
이 부회장이 물러남에 따라 알리안츠 생명 영업 부문은 주대진 부사장이 총괄 지휘하게 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과 함께 버트란 도리니 부사장(운용부문담당)도 내년 2월 국내를 떠나 독일 본사로 돌아가게 된다.
도리니 부사장 후임으로는 올리버 리비히 부사장이 내정됐으며 고객관리서비스와 정보통신(IT)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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