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ㆍ외 해운항만물류정보가 한 데 모인 통합 물류정보시스템이 구축됐다.

국토해양부는 이원화 체제로 관리ㆍ운영돼 오던 국ㆍ내외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을 18일부터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SP-IDCㆍwww.spidc.go.kr)로 통합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선박 입ㆍ출항, 선석 스케줄, 컨테이너 처리, CY(컨테이너야드) 장치현황 등 터미널 관리정보 및 해운항만 관련 통계에 관한 국내 정보는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SP-IDC)가, 국적선사 현황과 기항지 분석정보, 세계 해운시황 정보 및 각종 통계자료 등 국외 정보는 국제물류정보센터(KLIC)가 각각 제공해 왔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통합으로 글로벌 물류기업과 터미널 업체 및 해외 항만부지현황, 해운항만 관련 전문연구원의 국내ㆍ외 경제전망, 전세계 기항선대 분석자료, 해운ㆍ항만 물류분야의 각종 통계자료 및 연구논문 등을 한꺼번에 제공받을 수 있게 돼 물류 주체들의 의사결정이 보다 수월해 질 전망된다.

국토부는 통합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판단, 시스템의 관리 및 운영을 관련 전문기관에 위탁키로 하고 장기적으로는 내륙물류정보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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