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리포트] 성난 타이완 시민들 장제스 동상에 화풀이
2008-11-17 10:01
천윈린회장의 타이완 방문을 앞두고 지난 10월31일 칭런공원에 위치한 장제스 동상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
마잉주 총통의 국민당 정부에 화난 타이완 국민들이 초대 총통 장제스에게 분풀이를 했다.
최근 타이완 자이현의 칭런공원에 위치한 장 전총통 동상의 얼굴 부분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동상 뒷면 등 부분에는 붉은 페인트로 "천윈린 꺼져라"는 낙서가 돼 있었다.
공교롭게도 장제스의 생일날 발생한 이 사건에 대해 타이완 당국은 친중국 정책에 반대하는 분립독립론자들의 소행으로 보고있다.
지난 10월 21일에는 장밍칭(張銘淸) 중국해협회 부회장이 타이완 타이난에 있는 공자묘를 찾았다가 시위대에 밀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기도 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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