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비수기를 앞두고 그동안 분양을 미뤄왔던 사업장들이 대거 분양에 나선다. 특히 인천 청라지구와 광명역세권, 아산신도시 등 주요 택지지구에서 나오는 물량이 많아 주목된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엔 청약접수 10곳, 당첨자 발표 8곳, 당첨자 계약 3곳, 모델하우스 개관 3곳 등이 예정돼 있다.

3일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택지지구 A20블록에 짓는 '호반베르디움'(조감도)청약을 받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0층 8개동, 113~114㎡형 620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오는 2011년 10월로 예정됐다.

5일에는 서해종합건설이 인천 부평구 삼산택지지구 A2블록에서 '서해그랑블' 454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1층 4개동 규모로 114~115㎡형으로 짓는다. 인천 지하철 1호선과 서울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지하철 7호선(2010년 완공예정)도 연결될 예정이다. 입주시기는 오는 2011년 7월로 잡혔다.

대한주택공사는 같은날 충남 아산시 아산신도시 11블록에 '휴먼시아' 공공분양 아파트를 선보인다. 98~111㎡형 824가구로 구성되며 오는 2010년 9월 입주예정이다.

주공은 6일에도 경기 광명역세권지구 Ab-1·2블록에 '휴먼시아' 공공분양 아파트를 내놓는다. 이 아파트는 지상 10~20층 25개동, 99~113㎡형 1527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Ab-1블록이 2011년 3월, Ab-2블록은 2010년 12월 각각 가능할 예정이다.

7~8일에는 두산건설이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과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들어서는 '두산위브'의 모델하우스를 잇달아 개관한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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