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公, 대대적 조직개편 시행
2008-10-27 13:49
에너지관리공단은 27일 국제 문제로 부상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신성장동력이 될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기능과 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비핵심 업무를 정리하고 에너지이용 합리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기후변화전략실, 국내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탄소시장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신재생에너지산업육성실 등을 신설키로 했다.
아울러 에너지· 기후변화 통계의 검증과 관리를 위한 정보통계실과 환경변화에 따른 신규 사업영역을 발굴하는 미래전략팀, 국내 산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해외사업팀 등으 지식기반 조직을 강화한다.
이 밖에 12개 시·도 지사를 8개 지역에너지센터로 통합하고 이를 총괄하는 지역전략실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으로 비핵심 업무와 지원 인력 및 상위직 인력은 축소 돼 기후 변화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업무, 지역현장 업무 등으로 배치된다.
한편, 공단은 산업체 정부협약제도와 에너지경영시스템, 탄소시장과 배출권거래 관련 산업 육성, 온실가스 감축컨설팅 등 새로운 영역의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태용 이사장은 “이번 개편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의 84%가 에너지 소비에서 유발되는 만큼, 실질적 감축 수다닌 에너지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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