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광통신망 인터넷 가입자 OECD국가 중 1위

2008-10-26 16:39

우리나라가 초고속인터넷(Broadband) 기반시설을 주도하고 있는 종주국으로서의 면모를 또 한번 과시했다.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초고속인터넷 통계현황에 따르면 6월말 기준 100인당 광통신망(Fiber/Lan)을 통한 인터넷 가입자가 12.2명으로 2위 일본(10.2명), 3위 스웨덴(6.0명)을 압도적 차이로 앞서 OECD 30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2007년 12월말 통계에서도 100인당 광통신망 인터넷 가입자 수 10.4명으로 2위인 일본 8.9명에 비해 1.5명 앞서 1위를 차지했었다.


올 6월 기준 조사에서 2위 일본과의 차이가 2명으로 늘어나 광통신망 인프라 보급이 확대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OECD 30개 회원국 중 광통신망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가 있는 국가는 총 16개국이지만 100인당 가입자수가 1명 이상인 국가는 한국(12.2명), 일본(10.2명), 스웨덴(6.0명), 덴마크(3.2명), 노르웨이(2.6명), 슬로바키아(1.6명) 등 6개국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OECD 30개 회원국 전체 초고속 인터넷 총가입자 수는 약 2억5100만 명으로 집계됐고 100인당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는 1위 덴마크(36.7명), 2위 네덜란드(35.5명), 3윌 노르웨이(33.4명)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31.2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가입 유형별로는 DSL 60%, 케이블 모뎀 29%, 광통신망 9%, 위성 등 기타 2%로 집계돼 DSL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적인 수단으로 나타났다. 

   
                                                                                                                                                    <출처: OECD>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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