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친환경상품전시회' 참가

2008-10-22 15:45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2일부터 3일간 코엑스 대서양홀에 열리는 ‘2008 친환경상품전시회’에 참가해 친화경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옥수수 전분 소재를 발효시켜 만든 국내 최초 '환경마크'를 획득한 '에코'폰과 2008 국가환경경영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컬러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 등을 전시했다.

또한 유해물질 사용을 최소화한 크리스털 로즈 LCD TV, 초고용량 배터리로 10시간 사용 가능한 노트PC X360, 대기전력을 1W까지 낮춘 데스크탑 PC, 환경호르몬을 제거해 주는 공기청정기 등도 출품했다.

특히 하우젠 버블 세탁기는 1회 세탁시 소비전력량을 22%, 물 사용량을 32% 감소시킨 제품으로 관객들이 직접 버블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력계를 사용한 TV 절전효과 측정, 프린터의 소음, 진동 측정 등 친환경 기술 체감을 위한 다양한 시연을 마련했다.

LG전자의 친환경 제품은 주변이 어두울 때 자동으로 조명이 조절되는 아이큐 기능(EyeQ Green)을 탑재한 LCD TV와 대기전력을 3.4w에서 0.3w로 대폭 줄인 스팀 트롬(TROMM) 세탁기, 세계 최저 소비전력으로 ‘2008년 에너지위너 대상’을 수상한 디오스냉장고 등이다.

또한 LG전자는 친환경 경영전략, 온실가스 감소활동과 제품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을 고려한 친환경 활동을 소개했다.

LG전자 백우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제는 기술력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환경적 측면에서도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때”라며 “에너지 효율 향상에 중점을 둔 친환경 제품개발과 온실가스 감소 활동을 통해 환경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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