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주 보호예수 풀린다

2008-10-05 13:15

"물량부담 예상 투자유의"

이달 주식시장에 1억2500만주가 추가 유통된다.

5일 증권예탁결제원은 유가증권시장 400만주(3개사)와 코스닥시장 1억2100만주(41개사)를 합쳐 1억2500만주(44개사)가 10월중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보다 72% 증가한 수치다.

의무보호예수는 주식시장에 신규상장하거나 인수.합병 또는 유상증자가 있을 때 최대주주를 비롯한 특수관계자가 가진 주식을 일정기간 못 팔도록 하는 제도다.

예탁원 관계자는 "보호예수에서 풀린 물량이 일시에 시장에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물량부담 자체로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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