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IM 칩 하나로 CD/ATM 이용 가능해진다
2008-09-18 13:26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하나의 휴대전화로 국내 17개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에서 계좌조회, 현금 인출 등의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는 3세대 휴대전화에 장착된 USIM(범용가입자 식별모듈) 등의 칩에 여러 은행의 계좌를 주입해 모든 금융기관의 CD/ATM을 이용할 수 있는 은행계좌 주입 방법, 거래방식 등을 표준을 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 인해 고객은 하나의 휴대전화로 다수의 은행과 거래 할 수 있게 돼 고객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한은은 기대했다.
USIM칩 등이 내장된 최신 휴대전화를 소지한 고객은 거래 은행 지점을 방문해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윤재호 한은 금융결제국 전자금융팀 과장은 "이 서비스는 은행과 이동통신사 등의 협의를 거쳐 빠르면 11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본다"며 "향후 신용카드, 선불카드, 멤버쉽카드 등에도 적용돼 모바일 지급결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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