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글로벌 톱 메이커로 ‘전진’”

2008-09-10 12:32
유전산업 시장을 목표로 한 초장축 터닝센터 선보여

두산인프라코어가 공작기계 분야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능-고급형 장비 메이커로 거듭난다는 취지하에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기술혁신 전략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인 ‘IMTS(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08’에 참가해 차세대 기종 및 미주지역 전략 신기종 터닝센터 17대, 머시닝센터 11대 등 28개 모델을 전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요 출품 장비들을 4개 테마로 구분하고 테마별 기종별 비교를 쉽게 해 전시의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다기능 복합가공 및 충돌방지 기능을 장착한 복합가공기와 최근 급성장세인 유전산업 시장을 목표로 한 초장축 터닝센터 등을 새롭게 선보여 바이어 및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전시회를 통해 북미시장에서 두산 브랜드에 대한 친밀한 이미지와 인지도를 대폭 신장시켰으며 아울러 풀라인업을 갖춘 최적의 시스템 업체로서 글로벌 공작기계시장을 이끌어가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또 하스, 마작 등 세계 최대 공작기계 업체들 부스 인근에 사상 최대인 1500㎡의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최첨단 장비 및 소형-대형, 경제형-고급형을 포함한 다양한 장비들을 전시함으로써 규모와 기술면에서 글로벌 톱 메이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와 함께 두산인프라코어는 특별행사로 지난 5월 북미 자동차 레이싱 경기인 나스카 대회에서 두산인프라코어가 후원해 우승한 레이싱카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두산인프라코어 김웅범 공작기계BG 부사장은 “고급형 장비시장 공략, 기술지원 확충,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통해 2012년 매출 2조2000억원의 글로벌 톱 메이커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IMTS 전시회는 미국제조기술협회(AMT)가 주관해 격년으로 열리는 전시회로써 전세계 119개국 1800여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전시회 중 하나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