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벌써 ‘포스트 추석 마케팅’

2008-09-03 11:03

   
 
 
추석이 열흘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각종 추석 선물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인터넷몰에서추석 수요를 연휴 후까지 이어가기 위한 ‘포스트 추석’ 마케팅이 벌써부터 뜨겁다.

CJ몰에서는 ‘보름달이 떴다! 행운의 할인쿠폰’ 이벤트를 열고 9월 1일에서 10일 사이에 구매한 전 고객에게 추석 연휴가 끝난 다음 날인 9월 16일부터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다운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CJ몰 마케팅팀 손성욱 대리는 “추석 전 구매 고객에 대한 사은 성격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쿠폰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이사, 결혼 등으로 구매 수요가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추석 수요를 계속 이어가는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파크에서도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추석용돈 알뜰하게 쓰기’를 컨셉으로 한 기획전을 열고, 디지털 가전, 게임기, 패션상품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일자별 특가 상품도 선보여 인기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KT몰은 한가위 선물을 구매한 고객에게 KT몰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KT몰 뿐 아니라 엔조이뉴욕, 엔조이밀란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하다.

롯데닷컴은 9월 9일부터 15일까지 '남성의류 전 브랜드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 7일간만 진행하는 깜짝 행사로 추석 연휴 전후로 주문한 고객에 한해 배송 비를 받지 않는다. 이 기간 중 주문한 상품은 택배사의 배송서비스가 개제되는 16일부터 받아볼 수 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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