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무릎 부상 우즈 내년 일정도 불투명
2008-08-26 15:28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모습을 내년 초에도 필드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건설되는 골프장 설계를 맡은 우즈는 26일(한국시간) 두바이에 도착해 "아직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내년 일정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우즈는 매년 1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했지만 지난 6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시즌을 접었다.
작년 두바이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우즈는 "내년 초에나 연습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즈가 설계를 맡은 골프장은 2009년 말 완공예정으로 10억달러가 넘는 사업비가 투자돼 테마 파크와 숙박 시설까지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