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기본급 8만2000원 인상 등 올 임단협 잠정합의

2008-08-26 10:20

GM대우 노사가 기본급 8만2000원 인상, 성과급 200% 지급 등을 골자로 2008년도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따라 지난달 쌍용자동차에 이어 GM대우도 임단협을 마무리함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만 노사교섭을 남겨두게 됐다.

GM대우 노사는 25일 부평공장에서 열린 제20차 교섭에서 ▲기본급 82,000원 인상 ▲성과급 200% 지급 ▲사업목표 달성 격려금 220만원 지급 ▲근로 조건 및 복지 사항 등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GM DAEWOO는 지난 5월 22일 첫 상견례 이후 총 95일간의 2008년 임단협 교섭을 잠정 마무리 했다.

한편 GM대우 노조는 이번 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는 금주 중 실시할 예정이며,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재붕 기자 p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