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하노이 랜드마크타워' 1차분 분양 완료

2008-08-19 15:17

경남기업은 베트남에 짓는 '경남하노이 랜드마크타워' 내 아파트 1차 분양분 209가구가 모두 분양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총 6개 타입(107~206㎡)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계약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전체 분양대금의 20%를 납부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현지 분양 조건에서도 100% 분양됐다.

경남기업은 최근 베트남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분양이 성공한 요인으로 그동안 베트남 내에서 다져온 기업의 인지도와 신뢰도, 건물의 입지, 품질 등을 들었다.

경남기업은 이달 초 베트남 내 최고층이 될 이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이달 초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이번에 분양하지 않은 나머지 709가구는 현지 분양 방식에 따라 앞으로 2~3차로 나눠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간 '경남하노이 랜드마크타워'는 5성급 호텔 및 서비스드 레지던스, 오피스 등이 들어서는 70층 높이 빌딩과 48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918가구)으로 이뤄진다. 공사에는 모두 10억5000만달러(1조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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